200억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증설...쾌적한 도시 구축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군정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지난달 군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증설사업 조감도.[사진=진천군] 2022.12.13 baek3413@newspim.com |
국도비 13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블록 구축과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계속 늘어나는 인구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에 대응해 폐기물처리시설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총 13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공사를 시작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40톤/일)이 종합시운전을 완료하고 시설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로 ▲반입 및 전처리설비 ▲퇴비화설비 ▲탈취설비 ▲폐수처리설비 ▲슬러지 처리설비 등을 갖추게 돼 호기성퇴비화 방식으로 하루 40톤, 생물학적처리 및 고도처리 방식으로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또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성군 맹동면 일원 구 매립장의 관리동을 철거 후 1일 40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선별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현재 공정율 85% 정도로 오는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자동 선별시설 구축으로 일일 처리량이 증가해 소각과 매립량이 줄어들고 처리비용과 환경 오염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소 현판식. [사진 = 진천군] 2022.12.13 baek3413@newspim.com |
이와 함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처리능력(50톤/일)의 부족으로 소각시설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19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 현 시설부지 내에 50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한다.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2023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ESG 군정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할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도시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