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싸이토젠, 미국 텍사스 주 CLIA LAB 인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7:12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7:13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현지 CLIA LAB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토젠은 2022년 국내 최초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혈액 기반의 액체생검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하였다. 특히 미국 CLIA LAB(The 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미국 실험실 표준 인증 연구실)의 인수는 싸이토젠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숙원사업이었다.

금번 싸이토젠이 인수계약을 체결한 CLIA LAB은 활발한 진단사업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내에서 100여 개 이상의 병원 및 연구소와 거래하는 등 독보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300만불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과, 20%이상의 순익을 창출하고 있는 건실한 LAB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COVID-19 유행기에서도 다른 LAB들과 달리 COVID-19 test 없이 본연의 사업에서 일정한 매출을 달성하는 꾸준함은 이에 대한 반증이다.

해당 CLIA LAB은 1996년도에 설립되어 독성검사(toxicology test)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LAB으로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미국 병리학회)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자진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해당 분야의 CAP 인증 추가를 진행하고 있다.

[로고=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독성검사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분야 진출을 위하여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었던 target의 상황과 안정적인 현지 LAB을 기반으로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이식하여 미국시장에 안착하고자 하는 싸이토젠의 상황이 맞아 떨어져 금번 Deal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토젠의 분자진단 및 암 진단 시스템과 플랫폼을 해당 CLIA LAB에 이식하여,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유수의 병원/제약사들에 현재 싸이토젠이 보유 및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CLIA LAB을 추가 설립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 증대뿐만 아니라 액체생검 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토젠은 이미 지난 2021년 3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되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검증된 CTC기반 액체생검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싸이토젠은 국내외 미국 현지 시스템을 연계하여, 국내 임상 1상 완료 후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동반진단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CLIA 인수를 추진한 싸이토젠 해외사업본부장 이정호 상무는 "2023년은 CLIA LAB과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이라는 기반 위에,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싸이토젠의 기술을 시장 가치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순환종양세포,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 분리 및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CTC기반 단일세포유전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