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평생교육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수원시 평생교육협의회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이날 회의에서는 '선도적인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구축 방안', '평생학습 기반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체계 개선 방안', '수원시 평생학습 관련 조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개정(안) 검토' 등을 논의했다.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은 강사 등 평생학습 전문인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적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평생학습 기반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체계 개선 방안'은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달라"며 "수원시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평생교육협의회는 위촉직 위원 10명과 당연직(수원시장, 시민협력국장) 2명으로 구성돼있다. 위촉직 위원은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평생교육·장애인교육 전문가, 평생교육 관계기관 운영자 등이다.
△평생교육진흥시행계획의 수립·시행·평가 △평생교육진흥시책의 평가·제도 개선 △평생교육 관련 기관 간 협력·조정 △시 평생학습관 설치·운영 △장애인 평생교육진흥계획 수립·시행·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수원시는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으며 '글로벌 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유네스코(UNESCO)와 유네스코평생교육국제기구(UIL)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전 세계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 수여된다.
수원시는 올해 6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세계 평생학습전문가들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1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유네스코평생교육국제기구(UIL)가 초청한 '한국-유럽 학습도시 교류 서밋'에 참가해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UIL 원장, 독일·프랑스의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도시 시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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