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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리움 '조선백자전'·호암 '김환기 회고전' 보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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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호암미술관 전시 계획 발표
리움미술관 '조선백자전' 재개관 후 첫 기획 도자전
호암미술관 '김환기 회고전'…점화·대표작 등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내년 리움미술관에서는 '조선백자전'이, 호암미술관에서는 '김환기 회고전'이 열린다.

삼성문화재단은 12일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의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리움미술관은 지난해 10월 재개관 이후 지속해온 주요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와 주제전 등을 선보인다.

미술계의 악동이라 불리우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인전이 내년 리움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전시다. 미술관 내 M2에서 내년 1월31일부터 7월16일까지 만날 수 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리움 로비와 M2 전시장 전층에서 199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조각, 설치, 벽화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백자 개호, 조선 15세기, 총 높이 34.0cm, 입지름 10.1cm, 굽지름 13.7cm_개인소장,국보 [사진=삼성문화재단] 2022.12.12 89hklee@newspim.com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현실의 구체적 대상과 익숙한 대중문화를 차용하며 블랙유머와 예리한 통찰력으로 사회적, 제도적, 문화적 맥락에 교묘히 스며들어 삶과 죽음, 소외, 고통, 불안에 대해 이야기를 첨에한 방식으로 다루는 작가다.

'조선백자전'은 내년 2월28일부터 5월28일까지 미술관 내 아동교육문화센터 블랙박스와 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500여년 역사의 조선백자를 총 망라해 선보이는 리움미술관의 첫 도자기 기획전이다.

리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국내 8개 기관과 일본 6개 기관의 대표작이 출품되며 국가지정문화재 조선백자의 절반 이상을 한자리에서 공개하며 백자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그 특성과 개성을 전한다. 또한 우수한 한국 도자 컬렉션을 보유한 오사카시립 동양도자미술관이 특별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소장품 20여점을 선보여 전시의 풍성함을 더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마우리치오 카텔란, 무제, 2001, 왁스, 안료, 머리카락, õ, 유리섬유, 150x60x40 cm_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 전시전경 [사진=제노 조티, 마우리치오 카텔란 아카이브 제공/삼성문화재단] 2022.12.12 89hklee@newspim.com

뒤이어 7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아동교육문화센터 블랙박스와 그라운드갤러리에서는 관습을 비트는 해학과 시각성에 대한 비평적 탐구를 펼치는 작가 김범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20여년 간의 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내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는 강서경 작가의 개인전이 리움미술관 M2에서 이어진다. 회화 매체의 확장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전통과 동시대미술, 문화와 사회적 문맥을 아우르는 강서경 작가의 대규모 전시다. 대표적인 기존 연작의 확장된 작품과 대형화 설치 작품, 신작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김환기, 작품 19-VIII-72 #229, 1972, 캔버스에 유채, 264x209cm [사진=삼성문화재단] 2022.12.12 89hklee@newspim.com

호암미술관은 재개관전으로 '김환기 회고전'을 준비했다. 내년 4월부터 7월까지 만날 수 있다. 작가의 초기작부터 점화, 다양한 반추상 시기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대표작뿐만 아니라 미공개 습작과 자료도 선보일 예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리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전후에서 동시대까지 미술의 정의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소장품전'을 연다. 선구적 작가와 미술사의 흥미로운 지점을 살펴볼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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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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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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