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경시-문경대학 '통합동의 확약서' 체결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문경시와 문경대학이 10일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 노력 확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숭실대학교와 문경대학 통합을 위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북 문경시청에서 열린 '문경시-문경대학'의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위한 문경대 통합 동의 확약식.[사진=문경시]2022.12.10 nulcheon@newspim.com |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문경대학은 '숭실대와 통합을 위한 적극 협력'을 담은 확약식을 갖고 통합 동의 의사를 공표했다.
이 자리에는 문경시와 시의회, 문경대, 숭실대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가 함께했다.
확약서에는 △문경대학교의 숭실대학교와의 통합 동의 및 숭실대문경캠퍼스 설립에 적극 협력 △문경시와 문경시의회의 통합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문경시와 문경대 연합 TF팀 구성 및 실무협의 추진 등이 담겼다.
문경대학 측은 "숭실대와의 통합이 성사되면 문경대학과 문경시가 봉착한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통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확약식을 통해 숭실대문경캠퍼스 설립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어 숭실대와 문경대의 MOA(합의각서)를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대학은 지혜와 인격을 갖춘 창조적 전문 인재 양성을 사명으로 지난 1996년 개교 이래 82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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