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곰 사육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해 사살됐다.
울산시 울주군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해 사살된 곰[사진=울산소방본부] 2022.12.09 |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37분께 곰 사육농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탈출한 곰 3마리를 목격하고 엽사의 지원을 받아 2시간 만에 모두 사살했다.
연락이 두절된 60대 부부는 사육농장 입구에서 발견되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사살된 곰은 4~5년 생 반달가슴곰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 등을 토대로 곰으로부터 습격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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