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제21차 정기회 개최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이 진주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1차 정기회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경남 9개 지자체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예산과 그에 따른 공동사업에 대해 의결하는 한편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과 시·군 간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1차 정기회 [사진=광양시] 2022.12.07 ojg2340@newspim.com |
협의회는 내년에 남해안남중권 '누비GO' 투어를 중심으로 시·군 관광 활력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제를 청소년 참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농·특산품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순신 테마사업 발굴과 고향사랑기부제 협력 등 신규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으로 내년 개최되는 '2023 순천세계정원박람회'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남해안 남중권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양~사천 간 국도 2호선 확장과 여순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 사천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육성 3건을 채택하고 중앙부처와 국회 등과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 공동건의 과제 중 하나인 '섬진강변 종합 관광지 조성'은 더욱 발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지자체 간 깊이 있는 논의 후 다음 정기회에 재상정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모든 가치와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이를 분산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취지를 충분히 살려 9개 시·군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각 지자체 사업을 지지하고 공동사업에 더욱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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