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7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영남면 남포미술관에서 '현대 분청사기'를 주제로 협업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남포미술관과 협업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전시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분청사기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인 김설화, 윤준호, 박정민 등 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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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협업 기획전시 [사진=고흥군] 2022.12.07 ojg2340@newspim.com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고흥이 우리나라 분청사기 중심지임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이 현대화된 운대리 분청사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포미술관 곽형수 관장은 "분청문화박물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 내 미술관 및 박물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