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 태도 지적… "독립기관 보다 국가우주위 산하 전략본부 필요" 강조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 국회의원은 대전시에 대해 우주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5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우주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문제 등에 대해 시에서 먼저 제안한 적이 없다"면서 "우주 산업 관련 예산 협의 등 실무 및 지도부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 국회의원은 5일 대전시에 대해 우주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2.12.05 jongwon3454@newspim.com |
이어 "우주산업 클러스터 문제에 대한 독립 행정기관을 만들기 보다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의 전략본부를 통한 사무국의 기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조 의원은 "우주 전략본부로 인해 생태계가 성숙되면 행정기관으로 분리해 그 역할과 기능에 맞게 조직이 세팅돼야 한다"면서 "역할과 기능보다 조직 규모가 커져버리면 비효율적 업무가 진행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과 경남·전남을 3축으로 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정치적인 전리품으로 접근됐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대전에서 만들어진 우주 관련 R&D성과 등을 부각해주는 역할을 해서 제조 단지가 있는 경남·전남 등과 3축 체제 구축을 통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며 "각 지역의 특성화된 클러스터를 진행하는 것은 정치적인 전리품으로 접근했기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결국 대전이 우주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카이스트 및 인공위성연구소도 확대해 우주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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