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 활용...산림정원·골프장·리조트 건설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 둘레길 착공...관광 명소화 추진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이 대규모 민자를 유치해 휴양과 관광·레져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민자를 유치해 특색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괴산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사진=괴산군] 2022.12.05 baek3413@newspim.com |
군은 먼저 칠성면 송동리 일원에 5000억원 규모의 산림정원과 골프장, 리조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권 최대의 산림정원 조성과 대규모 민간개발로 골프장, 리조트 등을 유치해 전 국민이 찾아오는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괴산군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한 관광에도 나선다.
장연면 송덕리 일원에 1691억 원을 투입,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골프장 등을 포함한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한다.
박달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산림 체험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인근 장연면에 목재 건축 실연사업과 연계해 산림휴양 관광과 일자리 창출을 나서기로 했다.
기존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에는 둘레길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70억원을 들여 2.3㎞의 순환형 생태 휴양길 조성을 위해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쌍곡계곡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탐방로(7.7㎞), 전망대, 쉼터 등 생태 탐방길을, 화양구곡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선유동 신선길(1.5㎞)을 만든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은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기존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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