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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 앞둔 경계심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지스케일러·마벨↓ VS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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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엿볼 수 있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뉴욕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일련의 지표들이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데다, 오는 13~14일 예정된 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고용 보고서여서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휴스턴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75포인트(0.04%) 내린 40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1.50포인트(0.10%) 빠진 1만2051.25달러에, E-미니 다우 선물은 34포인트(0.10%) 빠진 3만440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혼조세에 마감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의 상승 폭이 전달보다 줄어들자 시장은 인플레 둔화 징후에 환호했다.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오르며 9월(5.2%)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했다. 

고용 지표 역시 노동시장 열기가 둔화할 가능성을 신호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0만건으로 2주 전보다 5만7000건 증가했다. 1년 만에 최대폭 늘어난 것이자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11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자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부각하며 위험 선호도 후퇴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미국의 제조업 공급관리자지수(PMI)는 11월 49.0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43.5) 이후 가장 낮다. 

'엇갈린' 지표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며 관망세로 돌아섰다.

크리스 허세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어제의 지표들은 종합적으로 미 경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지 않으면 미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저녁 10시 30분)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0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에 창출된 신규 고용 건수인 26만1000명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가 예상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월 비농업 고용이 전망대로라면 연준이 정책 터닝 포인트로 돌아설 만큼 뚜렷한 둔화라고 보긴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2일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77%로 반영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는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4.75~5.00%에 정점을 이룰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리 스왑시장에서 최종금리 전망치는 4.9% 아래로 떨어졌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후퇴하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현재 달러화 지수는 0.27% 하락한 104.45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에 밀려 올해 큰 낙폭을 보였던 유로와 엔은 달러 대비 강세 흐름이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감산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약 2달 만에 주간으로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편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고강도 긴축에 따른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의 위축을 알리는 지표뿐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에서도 내년 경기 침체 조짐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 포드 등 대기업들도 실적 악화를 우려하며 대량 해고에 나섰다.

JP모간,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월가 투자은행들도 경기 침체로 내년 초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ofA의 전략가들은 "이제부터 리스크 랠리에 (주식을) 내다 팔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실업이 인플레이션을 대체할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지스케일러(종목명:ZS), 마벨 테크놀로지(MRVL)의 주가가 각 9.5%, 4.8% 하락 중이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는 1일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세미트럭 인도 행사를 열고 1호 고객사인 펩시에게 차량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신차 공개 후 5년 만의 출고다. 세미 전기트럭은 당초 2020년에 첫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2년 가까이 양산 일정이 지연됐다. 첫 양산 차량 100대는 사전 주문을 한 펩시에 전량 납품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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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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