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세계 최초 해저데이터센터 연내 가동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5:00

해수사용 냉각으로 탄소배출 절감
데이터 전송속도↑, 관리비↓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올해 내 해저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

중국기업인 선전(深圳)하이란윈(海蘭雲, 영문명 HIGHLANDER) 데이터센터과기유한공사(이하 하이란윈)가 개발한 해저데이터센터 핵심장비인 해저데이터모듈이 최근 하이난(海南)성 링수이(陵水) 해역으로 운반됐으며, 조만간 해저공사 단계를 거쳐 올해 내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하이난일보가 2일 전했다.

매체는 링수이의 해저데이터센터는 세계 최초로 가동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란윈의 해저데이터모듈은 무게 1300톤, 지름 3.6m 수준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지상의 데이터센터는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냉각시키는데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반면 해상데이터센터는 해수를 이용해 냉각시키는 만큼 전력소모가 없으며,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현재 데이터센터들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데이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나,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같은 해안 대도시의 경우, 도시와 인접한 지역에 해저데이터센터를 가동하면 인터넷 전송 속도를 높이는 강점이 있다. 또한 토지비용이나 관리비용 면에서도 해상데이터센터가 더욱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란윈 측은 자체개발한 해저데이터모듈에 대해 "수중펌프설계, 수중밀봉안전성, 파이프라인 배치, 해저생물부착 및 부식방지 등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항습, 항압, 무산소가동 환경을 실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하이란윈이 개발한 해저데이터모듈의 설계상 수명은 15년이다.

해저데이터모듈은 해안스테이션, 해저 광전 복합케이블, 해저분전소 등과 함께 하나의 해저데이터센터를 구성하게 된다. 하이란윈은 이 같은 사업모델을 중국 연해 지역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일대일로 지역으로까지 확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란의 해저데이터센터 조감도[사진=하이란 홈페이지 갈무리]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