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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폭보다 커진 전셋값도 '속수무책'…'역전세난' 가계부실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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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전셋값 모두 노도강 등 강북·광명 하락폭 커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고금리 추세에 따른 집값 급락세와 함께 전셋값 낙폭도 커지며 '역전세난'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임의경매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부실의 뇌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2022년 11월 넷째 주(11월 28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0.50%)보다 0.06%포인트(p) 떨어진 0.56%를 기록했다.


규제지역이든, 해제가 됐든 속수무책이다. 서울(-0.52%→-0.56%)은 27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노원(-0.88%→-0.95%)와 도봉(-0.83%→-0.99%), 강북(-0.74%→-0.87%) 외에도 강북 대부분 지역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강남(-0.37%→-0.34%)와 서초(-0.27%→-0.22%), 송파(-0.57%→-0.48%) 등 강남3구의 낙폭이 지난주에 이어 진정되고 있다. 집주인의 매물회수와 일부 급급매물이 소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규제지역에서 대부분 해제된 인천(-0.83%→-0.94%), 경기(-0.61%→-0.71%)은 여전히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지방 역시 전주(-0.40%)보다 0.03%p 내린 -0.43%를 기록하며, 침체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규제지역에선 전면 해제된 세종(-0.64%→-0.77%)은 다시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문제는 전국 전세가격이다. 집값 낙폭보다 갈수록 커지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주 -0.69%로 전주보다 0.10%p 하락했다. 특히 서울(-0.73%→-0.89%), 인천(-0.87%→-1.05%), 경기(-0.83%→-0.96%) 등 수도권 전반에서 전세가격 하락폭이 매매가격 하락폭보다 커지고 있다. 

지방(-0.39%→-0.44%) 역시 하락폭이 확대됐다. 8개도(-0.24%→-0.27%), 5대광역시(-0.55%→-0.63%), 세종(-0.73%→-0.88%) 모두 낙폭이 커졌다.

집값 하락폭이 확대되는 지역은 전셋값 역시 낙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선 노동강 등 강북지역과 광명의 전셋값 낙폭이 두드러졌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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