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현장 복귀해달라"…운수사 15곳·화물차주 350명 명령서 현장 교부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15:10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1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송사 추가조사…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63%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파업)가 7일째를 접어든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멘트 운송업체를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서 송달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이날 운수사 15곳, 화물차주 350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 현장 교부를 완료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에서 화물연대와 2차 면담을 진행한다.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운송업체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물류 정상화를 위해 화주의 운송요청에 적극 응하고, 화물차주에게는 적극적 배차지시와 운행 독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지자체, 경찰로 구성된 현장조사팀과 업무개시명령 집행에 직접 참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시멘트 운송업체를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운송거부에 참여 중인 화물차주 명단을 확인하고 화물차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집단운송거부로 시멘트 운송 차질, 레미콘 생산 중단에 따라 전국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공사중단이 예상된다"며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만큼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조속히 생업에 복귀해달라"고 설득했다.

국토부는 국무회의에서 '시멘트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심의·의결된 29일 오후부터 201개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국토부‧지자체‧경찰 합동 현장조사팀 74개조를 구성해 전날 94개 운수사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이 가운데 69곳에 조사를 완료했고 29곳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를 완료한 69곳 가운데 34곳에서 운송 차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5곳은 운송사, 19곳은 화물차주가 운송거부한 사례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현장조사를 거부한 운송사 2곳을 포함한 15곳에 업무개시명령서 현장 교부를 완료했다.

아울러 운수사 19곳에서 운송거부 화물차주 350명의 명단을 확보해 업무개시명령서 현장 교부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20명은 우편송달도 완료했다. 나머지 330명은 우편을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날 현장조사에서 명단이 입수된 운송거부 차주에 대해 명령서를 우편송달한다.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운송업체는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12개 항만의 차질은 지속되고 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63%에 그쳤다. 부산항은 반출입량이 회복 추세지만 광양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은 평시 대비 감소율이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시멘트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출하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단양 등 일부지역에서 경찰 에스코트 지원 등을 받아 BCT 출하가 진행 중이다. 정유는 수도권 등 일부 주유소에서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군 탱크로리 등을 활용해 긴급 수송 중이다. 철강은 화물차 출하 자제가 지속되고 있다. 평일 일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이 출하되고 있다. 카캐리어 탁송도 중단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밤 조합원 약 3100명이 14개 지역 130개소에서 천막과 화물차를 이용해 철야대기를 진행했다. 전날 오후 10시경에는 부산에서 트레일러에 계란 투척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이다. 이날은 전체 조합원의 약 32%인 7000여명이 16개 지역 160곳에서 홍보 및 대기 예정이다. 전날 대비 참여 인원은 약 700명 감소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