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약 438㎞의 해안선에 위치한 항로표지 점검에 무인비행장치를 도입, 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그동안 등탑의 높이가 10m 이상인 등대와 수중방파제 등 해상 항로표지 점검 시 현장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워 현장 점검직원의 위험 노출과 시설물 상태를 정밀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는 등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항로표지 점검에 투입된 드론.[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2.11.30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올해부터 최고 시속 72㎞,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도입해 방파제등대 등 174기의 항로표지와 고층의 등탑·도등 등의 고소 구조물, 해상에 위치한 등표, 국가안전대진단 등 안전분야 점검업무에 활용해 오고 있다.
드론 투입에 따라 육안 점검이 어려운 고층 및 해상 시설물 촬영과 영상물 분석이 가능해 졌으며 현장 접근 및 점검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해상교통안전 사각지대 등의 문제점이 해결됐다.
서경규 항로표지과장은 "드론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항로표지 및 안전분야 점검에 적극 활용하여 해상교통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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