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용 승강장 안전문 개발
[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중부내륙선철도 직통열차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철도와 경강선 연결을 위한 다중슬라이딩 형식의 혼용 승강장 안전문 개발이 완료돼 지난 16일 한국표준규격(KRS)의 내구성 시험을 통과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
현재 KTX 열차를 타고 충주에서 서울로 가려면 이천 부발역에서 내려 전동열차로 2번 갈아타야 함에 따라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중부내륙선철도를 경강선에 연결하면 충주에서 판교까지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와 출입문 위치가 상이한 다종차량 취급을 위해 다중슬라이딩 형식의 혼용 승강장 안전문(이하 PSD) 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협의를 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가 판교역 연장운행 계획(6.17)을, 국가철도공단이 PSD 개량 계획(6.22) 수립해 설계를 추진하게 됐다.
그 후 PSD를 개발하고 11월 내구성 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충주~판교 직통열차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KTX 열차 판교 연장 운행 시 열차 이용 편의 향상과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 등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충주~판교 직통열차가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유관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3218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