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10월 전산업생산 1.5% 감소…29개월만에 4개월 연속 감소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공업생산 3.5% 감소…서비스업 0.5% 감소
소매판매 0.2%↓…설비투자 보합·건설기성 3.8%↓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경기 둔화 영향으로 지난달 전산업생산(-1.5%)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한 적은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했던 2020년 상반기(1월~5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비 수요를 나타내는 소매판매(-0.2%)도 지난 9월(-1.8%)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5.4(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했던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2.11.30 soy22@newspim.com

또 전산업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20년 상반기(1월~5월)에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로 2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3.8%)은 생산이 증가한 반면 광공업(-3.5%)과 서비스업(-0.8%)에서 생산이 크게 줄었다.

광공업의 경우 광업(-9.2%)과 제조업(-3.6%), 전기·가스업(-1.9%) 모두에서 줄면서 지난 2020년 5월(-7.3%)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7.3%) 생산이 크게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일부 차종의 생산 중단이 있었고, 지금까지 레저용차량(RV) 생산이 분화하면서 완성차 판매량이 모수 감소했다"며 "조정을 받는 것이고, 악재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진 않다"고 말했다.

제조업 생산이 주춤하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2.7%p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1.4%), 정보통신(-2.2%)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2020년 12월(-1.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소비 수요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20.4(2015년=100)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 9월(-1.8%)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판매는 늘었지만,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승용차 등 내구재(-4.3%) 판매는 쪼그라들었다. 또 기온 이상으로 따뜻한 날씨와 추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간절기 의류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의복 등 준내구재(-2.5%) 판매도 일제히 감소했다.

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5.0%)에서 줄었지만 영상·음향·통신기기 등 기계류(1.9%)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국내 기계수주의 경우 1년 전보다 5.7%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건축(3.9%)과 토목(3.3%)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어 심의관은 "건설기성은 3개월 연속 상승했기 때문에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설비투자도 수출 측면에서는 높게 나타나 나쁘다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국내외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요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아 당분간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지수인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102.4)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가까운 미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0.1p 하락하며 4개월 연속으로 내리막을 보였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