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투수 이태양을 4년 총액 25억원에 영입 한화이글스가 FA 내야수 오선진과 계약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FA 투수 이태양. |
먼저 한화이글스는 이태양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영입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8억원, 연봉 17억원이다.
이태양은 효천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이글스에 5라운드 36순위로 지명됐다. 2014년에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노수광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SSG랜더스(당시 SK와이번스)로 이적했다가 이번 FA 계약을 통해 한화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다.
이태양은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전천후 우완 정통파 투수로, 통산 348경기에 등판, 804.2이닝을 소화하며 35승 49패 3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엔 17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30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오선진. [사진= 한화이글스] |
오선진과는 1+1년 최대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원, 인센티브 2500만원 등이다. 기본 계약기간 1년에 선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년 계약이 연장된다.
오선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 지명을 받고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내야수다. 2021년 6월 삼성라이온즈 이성곤과 맞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기 전까지 한화이글스에서만 뛰었다.
오선진의 장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준수하게 커버할 수 있는 수비력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는 삼성에서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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