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 "보온·동파 유의...선박결박·시설물 관리 철저" 주문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도 전역에 29일 오후 6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발표됐다.
또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와 함께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경북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동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들 특보 발효시점은 이튿날인 30일 오전 6시이다.
포항과 울진해경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 오전 6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2022.11.29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와 경북권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통해 "29일 저녁부터 체감온도가 영하를 기록하며 추워지겠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때는 목도리, 모자, 장갑 등 보온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 동파 방지, 농수축산시설 피해 및 난방에 의한 화재 주의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와함께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등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또 "이날 오후 4시20분을 기해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발표됐다"며 "간판 등 부착물 고정과 선박 결박,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과 울진해경은 "내달 4일까지 연안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높은 파도에 의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낚시, 야영, 갯바위 등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줄 것"을 독려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30일,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10~-5도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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