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9일 오후 2시 군청 군수실에서 인도네시아 치르본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조근제 함안군수가 29일 오후 2시 군청 군수실에서 인도네시아 치르본과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함안군] 2022.11.29 |
화상연결(Zoom)을 통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이병철 부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박진석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치르본에서는 우수인력을 선발, 사전 적응 훈련을 통해 함안군 농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안군에서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함께 교육, 상담,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농업 경영환경이 안정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 치르본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교류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법무부 배정심사 결과에 따라 근로자 45명을 배정받아 내년 3월부터 입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14농가에 취업해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