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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도 시위...中 본토 '제로 코로나' 반대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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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홍콩에서도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제로 코로나' 정책 반대 시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뜻을 모으기 위함이다.

29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께 홍콩 중심가 센트럴에 시민 6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헌화하고 초를 켜놓는 방식으로 우루무치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일부는 "노예가 되지 않고 시민이 돼야 한다" "봉쇄를 원하지 않고 자유를 원한다"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었다.

사람들이 모이자 곧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30명이 현장을 에워싼 뒤 추모객들의 신분증을 검사했고 '집회 금지령'을 언급하면서 한 장소에 모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현장 추모객 다수는 중국 본토인이고 홍콩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출신의 오아시스(Oasis)는 매체에 "본토는 여러 번에 걸쳐 민주화를 놓쳤다. 지금의 전국적인 시위 활동이 성공적으로 민주화를 추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움직임은 중국의 미래에 연관된 것이고 일어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이뤄진 집회였지만 일부 과격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홍콩 민주 활동가 알렉산드라 웡이 홍콩 시위의 상징인 노란 우산을 든 채 구호를 외치자 한 젊은 남성이 우산을 빼앗고 그를 쓰러뜨리면서다. 웡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해당 남성은 경찰에 연행됐다.

같은 날 저녁 7시 경 홍콩중문대학교에서도 학생 100여 명이 모였다.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로 시위 정보를 공유하며 모인 학생들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넘버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를 부른 뒤 홍콩인들이 쓰는 광둥어로 "이 사회에는 한 가지 바이러스 밖에 없다. 그것은 자유롭지 못한 것(不自由)와 가난"이라고 외쳤다가 중국 본토 표준어인 푸퉁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원하지 않고 밥을 원한다!" "봉쇄를 원하지 않고 자유를 원한다!"를 외쳤다.

일부는 또한 흰색 꽃과 초로 바닥에 '1124'라는 모양을 만들었다. '1124'는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로 19명의 사상자가 나온 11월 24일을 상징하는 것이다.

상하이 출신으로 홍콩에서 유학 중인 한 학생은 "본토에서 용감하게 목소리를 내는 동포들을 지지한다"며 "이번 시위로 더 많은 이들이 중국 상황과 시위에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보는 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학생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변호사 연락처, 캠퍼스 탈출 경로, 체포시 대응 법 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에서는2020년 6월 말 국가보안법 시행과 함께 집회와 시위가 사실상 금지된 상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손에 백지(白紙)를 들어 올리며 정부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에 항의하고 있다. 백지는 '표현의 자유'를 상징한다. 2022.11.27 wonjc6@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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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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