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성주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이던 시멘트 블록조 주택이 무너져 몽골국적 20대와 40대 근로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3분쯤 성주군 벽진면의 한 주택 리모데링 작업 현장에서 벽체 작업 중 주택이 붕괴돼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8일 오후 3시23분쯤 성주군 벽진면의 한 주택 리모데링 작업 현장에서 벽체 작업 중 주택이 붕괴돼 몽골국적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11.2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소방은 구조인력 56명과 장비 23대, 119특수구조단, 구미화학구조센터 요원들과 구조견 1마리를 급파해 매몰 근로자 2명을 구조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몽골국적의 A(20대)씨는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또 다른 몽골국적 B(40대)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자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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