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28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를 동반한 높은 파도(최대 4m)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속초해양경찰서. 2021.07.22 onemoregive@newspim.com |
주의보 발령에 따라 지자체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기상악화 및 너울성 파도 유입에 따른 재난방송 송출과 함께 죽도암 해안산책로, 속초항 헤드랜드, 소돌 아들바위 등 위험구역의 출입문 폐쇄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각 파출소에서는 가을 행락철 안전관리와 더불어 해변, 방파제, 해안가 등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재홍 해양안전과장은 "당분간 동해안 기상 악화에 따라 높은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까지 덮칠 수 있으니, 해안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출입을 자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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