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A씨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 의원의 회계 담당 전 보좌진을 소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과거 노 의원실에서 보좌진으로 일했던 비서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플랜 보고회'에서 혁신안을 발표 하고 있다. 2022.07.14 kilroy023@newspim.com |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 씨의 아내 조모 씨를 통해 사업 및 인사 관련 청탁과 함께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노 의원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0년 2~3월 사업가 박씨로부터 발전소 납품 사업 등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 국토교통부의 실수요검증 절차로 인한 용인 물류단지 개발사업 지연 해결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현금 1000만원을 받았다.
또 같은 해 7월 폐선로 철도 부지를 빌려 태양광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현금 1000만원, 같은 해 11월~12월 지방국세청장과 한국동서발전 임원 인사 청탁 명목으로 각각 1000만원씩 받았다.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도 불법 정치자금과 알선 명목으로 9억4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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