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코로나에도 경북 농산물 수출 경쟁력 크게 신장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7:23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7:23

포도수출, 전국 수출량 86% 차지...역대 최고
경북농업기술원,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 결과 평가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경북 농산물 수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도품목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전날 주요 지역특화작목을 경쟁력 있는 6차 농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농업인․교수․공무원 등 전문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올해 추진실적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분야의 대학 교수와 연구․지도공무원, 독농가 등 현장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24일 주요 지역특화작목을 경쟁력 있는 6차 농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농업인·교수·공무원 등 전문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 결과 평가회'를 열고 있다.[사진=경상도]2022.11.25 nulcheon@newspim.com

이번 평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수출량 전국 2053t 중 경북이 1757t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포도 생산량은 19만t, 재배면적은 1만3000ha로 이 중 경북의 재배면적은 7000ha로 전체의 54% 규모이다.

수출 단가도 지난 2020년 kg당 15.6$에서 16% 증가 한 18$로 지난해 약 8백만불(798만800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딸기, 복숭아, 사과, 화훼 등 다른 작목에서도 수출형 품종 개발과 품종 다양성 확보와 수출국가의 다변화 등으로 점차적으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됐다.

코로나19 기간에도 경북권의 농산물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이 주목됐다.

경북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을 선정해 생산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농업을 활성화해 농산품의 6차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경북도는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화훼, 감 6개 분야 대학교수, 연구․지도 공무원, 농업인 등 120명의 전문가로 지원단을 구성해 지역농업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농가, 기업 등 컨설팅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단별 올해 주요 활동성과는 ▷딸기 소포장 적용에 의한 고부가가치 향상 지원 ▷복숭아의 수출 촉진 및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 ▷수출용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지도 ▷인공수분용 꽃가루 공급을 통한 결실 안정화 및 상품과 생산량 확보 ▷이산화염소 가스 훈증을 활용한 떫은감의 저장성 연장 연구 ▷수출 화훼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및 관련 기술 지원 등이다.

평가단은 최근 동남아 국가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점차적으로 우리 농산물 수요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경북 농산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출 기반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생산․가공․판매 등 종합적인 현장컨설팅을 주도하는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 사업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며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지역 농가 전반에 걸쳐 기술 향상과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