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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국립대 정시 준비한다면…"가산점 여부 미리 확인해야"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6일 06:00

9개 지거국, 1만530명 선발
대부분 대학 수능 100% 반영
인문계→자연계 학과 지원 시 환산점수 확인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정시 전형을 앞둔 가운데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거점국립대(지거국)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지원 전 백분위 성적이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등 각 대학별로 활용되는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입시전문가들은 대학별 활용지표는 가산점 등을 적용한 대학환산점수 산출 시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불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3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1.18 mironj19@newspim.com

◆ 9개 지거국, 1만530명 선발

26일 입시기관에 따르면 서울대를 제외한 9개의 지역거점국립대학교(지거국)에서 2023학년도 정시에서 총 1만530명을 선발한다.

지역거점국립대는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가입된 전국 10개의 국립대학을 통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지역에 있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지역에 있는 대학을 '지거국'이라고 부른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군별로 살펴보면 나군에서 가장 많은 5069명을 뽑는다. 이어 가군에서 4787명, 다군에서 674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대학은 부산대로 1562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경상국립대(797명)다.

◆ 대부분 대학 수능 100% 반영

일부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거국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한다.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능 활용 지표 중 백분위 성적을, 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충북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그 외 대학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대학환산점수에 이용한다.

대학별 활용지표는 가산점 등을 적용한 대학환산점수 산출 시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가산점을 적용하더라도 백분위에 비해 표준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할 때 영향력이 더 크다. 

백분위는 만점(100%)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에 불과한데, 여기에 가산점을 적용하는 것보다는 보통 세 자릿수의 성적으로 나타나는 표준점수에 적용했을 때 증가하는 점수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 인문계→자연계 학과 지원 시 환산점수 확인

9개 대학 모두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도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대학에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 또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자연계 학과에 지원할 때에는 반드시 대학 환산점수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상국립대 의예·수의예·약학의 경우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 대학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Ⅰ 2과목 응시자에게는 5%의 가산점을, 과학탐구Ⅰ ·Ⅱ나 과학탐구Ⅱ 2과목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지원 시 각 과목별 등급 간의 표준점수를 비교해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

이외에도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거국은 저렴한 등록금과 국립대로서의 안정성, 공공기관 지역 할당제 등 장점이 있다"며 "4차 산업 관련 단지를 조성해 향후 지역 대학 출신자들을 채용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거국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들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해 지거국 지원을 준비해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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