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함라면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도시생태축 복원 추진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국비 45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단절된 도시생태축 및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장점마을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25 lbs0964@newspim.com |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어린이숲체험 및 치유거점으로 조성해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생태복원과 기억의 장소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동식물 서식지 훼손은 물론 집단 암 발병 등 환경오염 피해지역을 회복해 수리부엉이, 상수리 굴참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 복원을 추진한다.
특히 환경오염 발병지인 옛 금강농산(비료공장) 건축물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축물 철거로 환경의 중요성 알리는 교육 및 전시 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방향 수립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 및 민관협의회,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등과 여러 차례 협의와 도시생태축 복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현장 답사, 기본계획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장점마을의 특수성이 반영된 복원사업을 결정했다.
송방섭 익산시 환경정책과장은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시민들에게 치유․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환경교육과 생태계 학습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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