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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SNS 소셜라이징 콘텐츠 시리즈에 '닥터프렌즈' 강연 영상 선봬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09:26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09:2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시몬스 침대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인기 의학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강연 영상 3편을 전격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닥터프렌즈'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 등 3명의 전문의가 의학 상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만 88만 명에 달한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이 채널은 전문의 3인이 유용한 의학 정보를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담 핫플로 잘 알려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자리한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번 강연 영상은 닥터프렌즈가 생각하는 수면의 정의에서부터 수면의 역사와 트렌드 및 기술의 발달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수면이 부족할 때 생기는 신체 변화 등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일반적인 강연 형태에서 벗어나 각 분야 전문의 3인이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녹화 현장에서 닥터프렌즈 3인방 특유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먼저 1편 영상에서 닥터프렌즈는 '수면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주제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수면의 정의를 소개했으며, 시몬스 세일즈 트레이닝 파트 김민형 과장이 이들과 함께 수면과 매트리스 그리고 시몬스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오진승 전문의는 "수면은 밥이다", 이낙준 전문의는 "수면은 환경이다", 우창윤 전문의는 "수면은 급속충전"이라고 각각 정의를 내리며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2편 영상에서는 '수면 고인물 찾기'라는 주제로 수면이 부족하면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에 대해 말하는 내과와 좋은 수면을 위한 환경적 조건을 제시해 주는 이비인후과, 그리고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와 수면의 연관성을 짚어주는 정신건강의학과까지 닥터프렌즈 3인의 진료 과목과 수면의 깊은 연관성을 주장했다. 

이낙준 전문의는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수면이 불규칙해지고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40% 증가할 정도"라며 "이비인후과적 관점에서 숙면의 조건은 빛과 소음이 없고 향기를 맡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3편에서는 '닥터 등판 팩트 체크'를 주제로 수면에 관한 낭설에 대해 닥터프렌즈가 직접 답변하며 진위를 가렸다. '뇌 신경 휴식설', '고강도 운동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수면의 자세', '알몸 수면' 등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창윤 전문의는 "위 모양이 왼쪽으로 볼록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 안에 남은 음식물이 수면 중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줄어든다"며 "개개인마다 잠에 잘 들 수 있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최악의 자세인 엎드리는 자세만 피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의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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