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건자재 대란'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업계 긴장…"장기화시 공사중단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멘트와 콘크리트 재고 확보로 당장 피해는 없어
장기화시 골조공사 멈춰 공사중단 불가피
공사비용 증가 및 입주자 피해도 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자 시멘트, 철근 등 자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건축물 뼈대를 만드는 골조 공사는 시멘트와 철근, 콘크리트 등이 핵심 자재다.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공사 현장이 대부분 중단될 수밖에 없다. 물론 화물연대 파업에 앞서 일주일 정도의 재고를 확보한 상태로 공사 현장 대부분이 당장 멈추진 않았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정 조정으로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어 건설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 시멘트 재고 확보했다지만...건설사, 화물연대 파업 '예의주시'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에 나서자 건설업계가 자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형 건설사 건축사업부 한 관계자는 "국내 100여곳의 사업장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피해가 없는지 현장별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업장별로 공기 진행에 차이가 있지만 골조 공사가 필요한 사업장 30~40곳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24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항 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전남지역본부의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24 ojg2340@newspim.com

이어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장에 투입될 시멘트 재고는 일주일 정도 확보한 상태로 현시점에 공사가 중단된 곳은 없다"며 "단기적으로는 비노조원을 통해 자재를 공급받거나 공정 일정을 변경하면서 대응할 수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기 지연뿐 아니라 현장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건축 공사는 땅을 고르고 지하를 공간을 파는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골조공사, 전기설비, 건축, 마감, 조경 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아파트 건설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공사에서 시멘트와 철근, 콘크리트는 필수 품목으로 이 과정이 멈추면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공기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건설사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골조 공사에 필요한 시멘트와 콘크리트 등의 자재를 일주일치 정도는 확보한 상태다. 이날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이 멈추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사업장별로 공정 일정을 조율하고, 급한 곳으로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투입하면 정상 가동이 조금은 더 가능하다.

◆ 파업 장기화시 공사 및 입주 지연 불가피

단기적으로는 피해가 크지 않더라도 파업이 장기화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대형 건설사들은 일반적으로 100여곳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30여곳이 초기 단계로 건설 자재를 공급받지 못하면 공사 진행을 이어갈 수 없다.

앞서 지난 6월 화물연대가 유류값 폭등으로 인한 대책 마련과 화물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등을 촉구하며 8일 간 총파업에 들어갔을 때도 피해가 있었다. 전국 3000여 개 주거시설 공사 현장의 60%가량인 2000여 개 사업장이 골조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파업에 앞서 건설사들이 재고 확보에 나섰지만 8일을 버티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번 파업은 더 길어질 공산이 크다. 화물연대가 앞선 파업 때 보다 강도는 높이기로 해서다. 화물연대의 요구안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차종·품목 확대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등이다. 정부도 안전운임제의 시한을 3년간 더 연장하는 것 이외에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

시멘트, 철근 등의 공급 문제로 공기가 지연되면 건설사의 피해도 적지 않다. 전체 공사비가 늘어 매출원가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인건비도 추가된다.

아파트 계약자도 피해를 볼 수 있다. 건설사들이 3년여 공기 중 1~2개월은 단축할 수 있다지만 더 미뤄지면 입주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돼 공사기간 단축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하면 시멘트 운송 차질로 공사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입주 예정자도 피해를 본다"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이번 문제에 대해 조속히 해결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