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 의회서 시정연설…내년 군정 운영방향 제시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레저와 카누 등 수상레저를 결합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제313회 군 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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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문근 단양군수가 군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2022.11.24 baek3413@newspim.com |
이어 명품 관광지 조성,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농업 기반 확충과 유통 개선, 살고 싶은 단양 실현 등을 약속했다.
주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시루섬의 기적을 우리 '단양의 정신'으로 온전히 계승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 군수는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분양 완료를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타 지역 인구 유입을 유도하며 노인일자리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양군보건의료원 준공과 의료협약 병원 운영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영아수당 지급, 청소년 육성 등 보건·복지 분야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날 2023년 예산안 4274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4038억 원보다 5.9% 늘어난 금액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