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핵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944억 원을 투입해 오창에 이차전지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 = 청주시] 2022.11.23 baek3413@newspim.com |
이차전지 산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으로 미래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 오창은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의 핵심거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미래나노텍 등 국내 대표 이차전지 기업과 부설 연구소가 있다.
지난 3분기에는 40.4%의 수출 증가를 달성해 반도체 악재 속에서도 청주의 무역흑자를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소부장에서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개발 촉진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 육성과 미래기술 선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바야흐로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중심으로 오창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으로 2030년까지 1조 원의 R&D 투자와 최첨단 이차전지 생산기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청주 오창이 정부 이차전지 산업 지원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유치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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