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한령(한류 제한령) 가동 6년 만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재개되며 쇼박스, NEW 등 콘텐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영화배급사 쇼박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7%오른 4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쇼박스] |
같은 시각 또 다른 영화 배급사인 NEW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93% 오른 7440원, CJ ENM 주가는 6.91% 오른 8만66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OTT에 제공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8%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영화 배급사 및 콘텐츠 관련주의 강세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통령실은 최근 한중정담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됐던 한국 영화가 6년 만에 다시 서비스 개시됐다는 의미다.
한중 정상은 앞서 15일 회담에서 문화·인적 교류의 중요성과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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