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다음달 16일까지 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을 배출하고자 하는 시민은 인근 마을회나 작목반 등 재활용 참여단체 174개나 읍면동 공동집하장 16개소로 분리 배출해 한국환경공단 민간 위탁 수거 사업자, 영농폐기물 다량수거인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사진=광양시] 2022.11.22 ojg2340@newspim.com |
시는 수거된 영농폐기물의 종류와 수집 상태에 따라 영농폐기물 분리수거 장려금을 지급한다. 단가는 폐비닐 A·B등급 120원/kg, 폐비닐 C등급 80원/kg, 폐농약유리병 100원/kg, 폐농약 플라스틱 용기 300원/kg, 폐농약봉지류 900원/kg이다.
올해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과 연중 수거를 통해 폐비닐 278t, 폐농약용기류 3t을 수거했고 약 3400여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또한 내년에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승택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을 적기 수거해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영농폐기물 분리배출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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