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낙산사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기존 낙산사 홍예문 쪽으로 오르는 노선은 아래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거쳐 경사로 형태의 탐방로가 약 250m 조성돼 있다.
양양군 낙산사 무장애탐방로 조성 위치.[사진=양양군청] 2022.11.22 onemoregive@newspim.com |
일주문에서 오르는 130m 구간까지는 완만하게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나 그 이후로는 경사가 심해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낮은 지대의 소나무 숲길 옆으로 무장애탐방로(데크로드 길이 253m, 폭 2m)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또 탐방로 조성 시 난간, 핸드레일 등 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탐방로 조성을 통해, 보행약자가 천년고찰 낙산사를 편히 탐방하고 템플스테이를 통해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누구나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편히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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