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정, 희귀질환 치료 정책 강화 나서…승일희망재단 요양병원 건립 지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3:54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3:54

힙합 듀오 지누션 '션' 공동대표 재단
"입원을 받아주는 요양시설이 없어...
가족이 24시간, 월 300이상씩 간병비"
與 "2년 걸쳐 지원 76개 병상...추후 확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희귀질환 치료 지원 강화를 위한 요양병원 선도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건강지킴 따뜻한 동행 중증·희귀질환 치료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이 공동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의 요양병원 건립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8 pangbin@newspim.com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민당정 정책 간담회 결과 브리핑에서 "희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동안 여러 가지 복지제도도 있었고 혜택도 받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국가적 보살핌이 좀 소외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오늘 당과 정부 그리고 민간 쪽이 함께 모여 희귀질환과 유전적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신 국민들에게 우리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 특별히 이 부분에 대한 예산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희귀질환 치료 및 요양병원 선도시범사업을 실시하도록 하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해 병원을 짓는데 국가에서 좀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 정책위의장은 "재단이 기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는데 건축비를 비롯해 필요한 금액이 120억원 정도가 될 것이다. 정부가 2년에 걸쳐 지원하면 76여개 병상이 나온다고 한다"며 "추후에 확대를 할 것이다. 정부 손길이 적극적으로 뻗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성 정책위의장은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희귀질환과 관련한 건강보험의 부족한 제도 보안을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희귀질환 요양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비 등에 대해서도 향후 이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 복지부와 기획예산처가 향후에 병원 완공이 되면 운영비를 또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 정권에서) 문재인 케어를 한다고 했지만 18조원에 이르는 많은 항목을 급여화해 시행하는데, 정작 꼭 껴야 할 곳은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들이 함께 고통을 겪거나 유전질환에 의해 힘들게 살고 있는 국민"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보완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내년도 예산안부터 이부분을 챙겨서 반영하도록 협의했고, 국회와 함께 협의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지누션의 멤버 션(로션김)은 앞선 모두발언에서 "중증·희귀질환 환자에 대해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입원을 받아주는 요양시설이 없어 가족이 24시간, 월 300만원 이상씩 간병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부터 루게릭병 중증·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을 목표로 모금을 했고 2018년 건축을 위한 기본 설계를 마치고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고 했다. 

또한 김 공동대표는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3년간 지속된 코로나와 오랜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와 원자재비가 올랐다"며 "기부금은 급속히 줄어들어 모금을 통해 요양병원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공동대표는 "내년 착공을 계획 중으로 국회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이 24시간 간병과 간병비로부터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정부와 국회가 꼭 힘이 돼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철규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이 참석했다. 임우근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 정호원 복지위 수석전문위원도 자리해 중증·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확대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황순관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최홍석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이, 민간단체에서는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공동대표와 박성자 상임이사, 고재춘 실장이 참석했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 등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우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법인이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