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1일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외형 성장은 기존 사업(결제 사업)이 이끌고 수익성은 신사업(데이터 사업)에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가상계좌로 시작해 간편현금결제, 신용카드 PG,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모든 결제수단을 아우르는 전자금융사업자다. 가상계좌는 시장점유율(M/S) 67%와 높은 마진율에 기반한 캐시카우다. 간편현금결제는 97%의 M/S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며, PG 사업은 전자결제 시장 확대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5월에는 데이터 기업 코드에프를 111억원에 인수하며 데이터 사업으로 진출했다. 코드에프는 데이터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12월에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획득했다.
최태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제 서비스로 축적해온 데이터가 코드에프의 마이데이터 사업 및 데이터 API 기술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1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29.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간편현금결제의 대형 가맹점 매출 회복 ▲전자결제 확대로 PG의 견조세 ▲가상계좌의 성장세는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데이터 신사업은 마진율이 높아 외형 성장 전략 이후 수익성 제고를 도모할 주요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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