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황 점검 및 지역별·국가별 수출전략 수립"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동남아시아 순방 등 정상외교 성과를 점검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수출전략회의는 지난 10월 27일 방송 생중계로 공개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한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민관이 총력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한-사우디 회담 및 오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1.17 photo@newspim.com |
이 회의에는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최근 아세안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정상 경제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난주 정상회의 주간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외교적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 외교적 성과들을 1차 회의를 통해 정부가 꼼꼼히 챙겨 경제활성화, 민생회복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를 준비하면서 참모들에게 1970년대 오일쇼크와 연이은 세계경제 침체 시기에 우리나라는 중동특수를 통해 경제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는데, 최근 중동국가들이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제2의 중동붐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외교 등과 연계해 민간의 수출이나 수주 어려움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3일 열리는 1차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정상 경제외교에 따른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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