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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원도심 재생 '제물포 르네상스'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20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11월20일 16:25

유정복 시장 "암스테르담 재개발 참고"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내항과 주변의 원도심을 역사· 문화와 해양관광,레저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취임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인 '초일류도시 인천' 조성의 핵심 프로젝트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네델란드의 항만 재개발 사례 등을 참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재생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고 20일 인천시가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유럽시찰단이 암스테르담시를 들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2022.11.20 hjk01@newspim.com

유 시장은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해 동부항(Eastern Dorkland) NDSM 항만재생 지역과 호수에 조성한 인공섬 주거단지, 수상가옥, 커널크루즈 등을 둘러봤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암스테르담처럼 도시의 가치를 존중하고 철거 일변도가 아닌 유연하게 보존하면서 발전시킨 모델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인천이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된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암스테르담 동부항 NDSM 항만재생 사업은 도시항만 재개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그동안 세계 많은 항만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NDSM은 네덜란드의 거대 조선 및 선박 수리 기업이었으나 1984년 파산하면서 지역마저 급속히 쇠퇴했다.

암스테르담시는 이후 동부항의 항만 기능을 포기하는 대신 주거·일자리·관광·휴양·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압축도시(compact city)로 건설했다.

암스테르담시는 동부항 도시재생사업 진행하면서 항구라는 공간적 특성과 역사성을 살리는데 방점을 뒀다.

방파제·선창 등 항만 시설을 철거하지 않고 조선소가 있던 노후 건물과 지역은 복합예술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오래된 크레인과 배를 호텔로 개조,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도시재생 사업에 성공한 암스테르담은 쇠락한 항구도시에서 지금은 연간 20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 유럽 최고 도시로 자리 매김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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