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김정은 딸 전격 공개...어제 화성-17형 발사현장에 나타나  

기사입력 : 2022년11월19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11월19일 14:02

이름 등 구체적 신상은 밝히지 않아
"핵・미사일 당위성 주장 차원인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관영매체들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전격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하루 전 김 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이뤄진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부인 이설주와 동반한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살펴보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의 딸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1.19 yjlee@newspim.com

중앙통신은 "역사적인 중요 전략무기 시험 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어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해주셨다"고 밝혀 현장 영상에 담긴 아이가 김정은의 딸임을 밝혔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김정은의 딸이 등장하는 사진은 모두 5장으로 김정은과 손을 잡고 화성-17형을 살펴보거나 활주로를 함께 걷는 모습,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 속 딸의 모습으로 보면 나이는 10살 정도로 추정되며 부인 리설주를 빼닮은 얼굴로 드러난다.

북한이 김정은의 자녀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이뤄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뒷편으로 김정은의 딸과 부인 리설주, 장창하 국방연구원장(왼쪽부터)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1.19 yjlee@newspim.com

특히 북한 김씨 일가가 10살 안팎의 어린 딸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데, 앞서 김정일과 김정은의 경우 후계자로 내정되거나 권력을 거머쥔 이후 우상화 차원에서 뒤늦게 어린 시절 혹은 젊은 시기의 사진이 공개됐다.

김정은이 화성-17 발사를 계기로 딸의 모습까지 전격 공개한 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체제 생존 차원에서 절박하고 자신의 가족과 체제의 명운을 걸고 있음을 대내외에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와 주변 정세를 긴장으로 몰아가고 있는 책임과 자신에게 쏠린 비난을 누그러트리려는 이미지 전략으로 분석된다.

우리 대북 정보 당국은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인 2009년 이설주와 정혼했으며 2010년과 2013년, 2017년 각각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둘러본 뒤 활주로를 걷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의 딸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1.19 yjlee@newspim.com

특히 둘째인 김주애의 경우 2013년 김정은 초청으로 방북한 미 NBA(전미농구협회) 출신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름과 성별을 전하면서 확인됐다.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딸이 김주애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북한 정권 수립(9·9절) 74주년 축하 공연 무대에 등장한 한 아이를 김정은의 딸이라고 보도했으나 우리 관계당국은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딸의 영상도 북한 행사 때 등장한 아이와는 모습이 다르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