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우(41)가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넣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코리안투어 QT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현우. [사진= KPGA] |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2.715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최종전)'에서 류현우는 마지막 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위에 올랐다.
2000년 KPGA 프로(준회원), 200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류현우는 200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제25회 신한동해오픈',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포함해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2013년에는 KPGA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현우는 "가족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정말 많이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번 KPGA 코리안투어QT에 참가했다. 2023년에도 일본투어와 병행할 계획이지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싶다"며 "2013년 'KPGA 대상' 이후 타이틀이 없다. 2023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세윤(27)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를 차지했고 김승현(26)과 KPGA 코리안투어 1승의 고석완(28·코오롱아우토), 박성준(36), 장승보(26·플로우)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3위에 자리했다.
'제54회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 우승자 김병준(40·어메이징크리)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 통산 3승 김우현(31.바이네르)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14위, 2022 시즌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 우승자 맹승재(28.미국)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8위, 2012년과 2015년 덕춘상 수상자인 김기환(31·볼빅)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24위에 올라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 'KPGA 코리안투어 QT Final Stage'는 우승자와 최종 상위 40명까지 총 41명이 2023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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