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7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행안부와 서울시청, 서울시 자치경찰위 등 22개 장소에 수사관 6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설치돼 있다. 2022.11.06 mironj19@newspim.com |
행안부의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종로구 소재 재난안전관리본부 서울상황센터와 세종시 정부2청사로 소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안전관리정책관, 재난대응정책관 등 12개소다.
서울시청은 안전총괄과, 안전지원과, 재난안전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8개소가 압수수색 대상이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사무국과 전산실 등 2개소가 압수수색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총괄실 소속 안전총괄과와 중대재해예방과, 안전지원과 등 3개 부서이며 담당 국장인 안전총괄관과 참사 관련 주요 업무가 논의된 지하 3층 중대재해실 등도 포함됐다.
주요 압수대상 물건은 핼러윈 관련 보고문서, 이태원 사고 대응자료, 매뉴얼 등 문서 또는 전자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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