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 中 인민은행 부동산 부양 팔걷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당국 '경제 대들보 부동산 지탱' 심혈
아파트분양 인도 보장 유동성 공급 확대
디폴트 예방 민생 안정 위해 통화긴축 완화
투기 외에 모든 수단 동원해 시장 지탱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서남부 광시(廣西)자치구 수도인 난닝(南寧)의 국유기업 난닝궤도부동산그룹은 11월 1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부동산 거래 고객에 대해 10년 동안 자사가 운영하는 지하철을 꽁짜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공고문을 16일 내붙였다.

중국 부동산 거래 시장이 얼마나 꽁꽁 얼어붙어 있는지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1선 도시 일부를 뻬놓고는 가격이 큰 폭 하락하고 거래도 거의 실종된 상황이다.

부동산의 높은 경제 성장 비중을 감안할때 이런 사례는 현재 거시경제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수의 경제 예측 기관들은 2022년 성장률이 3% 초반대만 되도 선방하는 것이란 진단을 내놓고 있다.

11월 16일. 이날 중국에선 부동산과 관련한 중요한 뉴스들이 여러 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왔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70개 중대형 도시 부동산 시장 지표를 발표, 집값이 하락한 도시수가 전월에 비해 늘어났다고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를 빼놓고는 절대 다수 2, 3선 도시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작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일부도시는 내리 15개월째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은 중국 GDP 성장 기여율이 6.8%에 이른다. 여기에다 부동산은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전기, 전자 등 전후방 경기 연관 효과가 크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서는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중국 건설 및 시행 업계는 크고 작은 부동산 개발 업체 할 것 없이 모두가 심각한 자금 위기에 처해 있다. 제2, 제3의 헝다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무겁게 짖누르고 있다. 때문에 부동산 연착륙 문제는 중국 거시 경제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떠올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의 남동쪽 퉁저우 인근에 새로 들어선 아파트가 대낮인데도 짙은 스모그에 갇혀 한밤중 처럼 희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통화당국이 경제 성장의 기초인 부동산 시장을 지탱하기 위해 다양한 통화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2022년 11월 12일 뉴스핌 촬영.    2022.11.17 chk@newspim.com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월 16일 내놓은 '2022년 3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이하 보고)'에서 연말 자금 시장 유동성 충족에 적극 대응하고 공개시장 조작 등을 유연하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정책 집행보고서는 아파트 등 건축물 분양 납기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전용 대출을 적극 추진하고 상업은행들로 하여금 필요한 융자를 적극 시행하라고 밝혔다. 아파트 등의 분양 인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 개발 분야에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하라는 주문이다.

인민은행은 11월 15일 8500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조작과 1720억 위안의 7일물 역RP 조작을 행사했다. 하루 동안에 자금 시장에 1조 220억 위안의 돈을 방출한 것이다. 당일 만기가 돌아온 MLF와 역RP가 각각 1조 위안과 20억 위안임을 감안하더라도 실제로도 200억위안의 자금이 풀려나간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게속 급강하 하면 '중국 성장호'도 지속 항해의 동력을 상실한다. 중국 당국은 비록 전면적 양적완화 경기 부양(大水漫灌)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부동산 경기 부양에 전력을 쏟고 있다.

중국 통화당국 입장에서 볼때 현단계에서 부동산 연착륙 문제는 거시 경제 및 민생 경제 안정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현안이다. 이런 인식에 따라 인민은행은 최근들어 분양 아파트의 납기 내 정상 인도와 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정책성 은행들은 부동산 개발 기업들이 정상 분양 인도를 할 수 있도록 '분양 보장' 전용 대출을 시행하고 나섰다. 또한 인민은행은 9월 29일 일부 지방도시들로 하여금 현지 사정에 맞춰 생애 최초 개인 주택 구매 등의 대출 금리 하한을 자율적으로 하향 조정할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12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지탱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 덕분에 2022년 연말 부동산 기업들의 총체적인 융자 환경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단 부동산 리스크가 증폭되는 상황은 억제할 수 있게 됐으며 부동산 구매자들의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연말 부동산 시장에 경기 바닥 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