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두 차례 무산된 가운데 지난 15일 마침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수원=뉴스핌] 2022.11.16 ye0030@newspim.com |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7시 회의를 열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요청한 추경안을 가결하고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염종현 경기도의장 중재로 만난 민주당 남종섭 대표와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는 추경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도민 피해을 공감하고 타협점을 찾았다.
그동안 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지난 9월 제출된 도·도교육청 추경안중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원의 일반회계 전출의 적법성 여부와 김동연 지사의 버스업계 지원을 위한 유류비 지원 예산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해 9월 임시회와 10월 원포인트 임시회 등 두 차례 진행된 추경안 처리가 무산됐다.
남종섭 민주당 대표는"어려움 속에서도 협의에 나서준 곽 대표에 감사하다"며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추경 처리가 늦어져 죄송함도 크지만 지금이라도 협의된 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는 "처음 겪어본 78대 78대 동수 구조이기에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번을 기회로 양당이 최대한 협력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염종현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협의에 노력해주신 양당 대표에게 감사하다. 합의점을 찾게 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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