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환경을 고려한 축산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실증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시범농가의 축사 환경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측정시스템, 플라즈마 악취제거기, 쿨링포그 시스템 등 ICT 활용 융복합 냄새저감 기술을 투입,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축산연구소 개발 악취저감 미생물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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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저감' 담양군, 냄새저감 실증사업 추진 [사진=담양군] 2022.11.16 hge813@newspim.com |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축산연구소와 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시범농가의 양돈농장 내·외부 냄새 물질을 포집해 분석한 결과 악취물질인 암모니아를 76.6%, 황화수소를 47.4%, 복합악취 수치 51.7%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이규현 도의원, 축산연구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들은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확인하고 농장 대표를 만나 냄새 민원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축산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실증사업을 통해 양돈농가의 냄새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축산 농장을 만들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ge8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