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16일 충북그린스마트미래학교(주)와 임대형민자사업(BTL)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TL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한 후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반적으로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정부에게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사업방식이다.
충북교육청.[사진=뉴스핌DB] |
이번 사업 대상 학교는 삼양초(본관 개축, 후관 리모델링), 남성초(본관 개축), 옥천고(본관 리모델링) 등 3개 학교다.
총사업비 361억 원이 투입돼 미래형 교육과정이 가능한 학교로 탈바꿈한다.
이들 학교는 20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며 준공 후 20년 동안 민간사업자(운영사)가 삼양초와 남성초의 기존건물을 포함한 학교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된다.
옥천고는 운영사에게 운영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삼양초와 남성초는 본관을 개축하면서 학생들의 활용도가 높은 공간(일반교실, 실내놀이터, 도서관 등)을 새 본관 건물로 옮긴다.
삼양초에는 본관과 후관 사이에 학생들이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인 도서관, 돌봄교실, 메이커스페이스, 스마트교실로 구성된 건물이 새로 만들어진다.
남성초 본관도 새롭게 변신한다.
새로 지어지는 본관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는 도서관과 놀이중심실, 영어교실 등이 배치돼 오롯이 학생들을 위한 전용 건물로 재탄생한다.
옥천고 본관은 학생선택형 고교학점제 운영을 대비해 홈베이스 공간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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