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41개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수험생 편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1만 6720명이다.
시는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교통,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자연재해 대비 등 4개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지원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 소집일인 17일 오전 광주 서구 전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1.11.17 kh10890@newspim.com |
수능 당일에는 시, 유관기관, 자치구와 협력해 24개 부서가 종합상황실, 교통상황실, 코로나19관리반, 재난상황실 등 5개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험장별로 전문 구급자격사를 배치해 시험장 내 응급환자 처치나 안전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부터 시험장 41곳에 대해 화재 위험 요소 사전 제거를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유도등 불량 조치 등을 완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시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4019곳에 대해 특별방역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일부터 16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교육청이 지정한 별도 시험장 2곳에서, 입원 치료자는 별도 지정된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확진자가 별도 시험장으로 자차 이동이 어려운 경우, 소방안전본부가 구급차를 이용해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의 이동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능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경찰청에서는 순찰차 73대와 오토바이 6대를 활용해 수험생 긴급수송을 지원하며 광주시에서는 장애인 수험생 이동을 위해 교통약자전용택시 208대를 확보해 무료수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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