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상승·뉴욕증시 하락에 약보합권 등락 예상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 달러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급락한 이후 소폭 반등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보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9원)보다 0.1원 오른 13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3.16)보다 8.51포인트(0.34%) 내린 2474.65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22)보다 1.68포인트(0.23%) 하락한 729.54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4원)보다 7.5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1.14 hwang@newspim.com |
지난주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에 달러는 급락했다. 연준위원들의 금리 속도 조절 발언도 이어졌으나 전날(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이사가 금리 인상 중단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발언하며 국채 금리와 함께 달러는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106.864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4.11bp(1bp=0.01%포인트), 2년물은 5.67bp로 소폭 올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크게 하락한 이후 달러 반등과 뉴욕증시 하락이 이어지며 약보합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