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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짠테크' 유행...홈플러스 '짠물 소비' 늘었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08:16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08:16

'반값 기획전' 첫 주 대비 23% 신장…대용식 품목 162%↑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물가에 불황형 소비가 뜨고 있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초 '반값 기획전' 매출이 지난 5월 실시한 첫 주 행사 보다 23% 늘었다.

같은 기간 대용식 행사 품목 매출이 162% 신장했다. 상품별로는 즉석밥, 간장·고추장, 견과류 등이 매출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델리, 채소, 밀키트 등 소용량 품목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먹거리·생필품을 1개 또는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는 '반값 기획전'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도 31% 늘었다.

소용량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먹거리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탓이다.

실제로 10월 한 달간 홈플러스 온라인 '든든한끼' 샌드위치·요리류 7종, '지금한끼' 비빔밥 3종 등 1인분 델리 품목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616% 급증했다.

'한끼 두부' 품목 매출은 138% 뛰었으며, 작은 용기 즉석밥·작은 컵라면 등 대용식 품목 매출은 150% 늘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생활 물가 상승으로 가격 민감도가 커진 만큼 절약형 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홈플러스가 고객 소비 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가성비 좋은 마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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