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셀피글로벌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289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도 흑자전환한 90억원이다.
회사 측은 "기존 카드 제조업 및 해외 메탈카드의 안정적인 수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다만 전 대표이사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개별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회사는 강수향 전 셀피글로벌 대표가 2020년 3월 교부 받은 스톡옵션 93만 5380주를 모두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보상 등의 일회성 부대비용이 영업손실의 주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톡옵션에 따라 발생한 일회성 영업손실은 약 19.9억원 규모다.
셀피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과징금 충당부채는 기타수익으로 인식됐다"며 "향후 일회성 비용 등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실적으로 주주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