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가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구도심 하수관로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상당구 성안동과 중앙동, 서원구 모충동, 수곡동, 청원구 우암동 일원 구도심에 우·오수관을 분리하는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하고 있다.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계획도. [사진=청주시] 2022.11.14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는 합류식 하수관을 별도 오수관로 연장 77.6km를 설치해 우·오수관을 분리해, 9500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부터 108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이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시압이 완료되면 가정의 개인정화조 청소비용 절감과 악취 제거, 하수처리장 고농도 오수유입으로 처리효율 증대에 따른 하수처리비용 절감, 우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 차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성과를 근거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사 시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과정부터 충분한 주민홍보와 교통대책 수립 등 시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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